터미널 명령어로 타임머신 프로세스 우선순위 높이기

결론적으로 CPU 부하에 상관 없이 타임머신 백업을 최대한 빠르게 수행하고 싶다면, 특히 첫 번째 백업을 빠르게 완료하고 싶다면 위와 같이 타임머신 프로세스에 걸린 스로틀을 제거하는 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작업은 터미널 명령어로 간단히 적용할 수 있습니다.

주의: 이 명령어는 타임머신의 작동 매커니즘을 건드리는 게 아니라 단순히 그 매커니즘이 얼마나 많은 시스템 자원을 사용할 수 있는가만 바꾸는 명령어입니다. 따라서 백업 작업의 안정성과는 연관이 없습니다. 그렇더라도, 만에 하나 발생할지 모르는 문제 대한 책임은 각 사용자에게 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응용 프로그램 > 유틸리티 폴더에 있는 '터미널'을 실행한 뒤 아래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

sudo sysctl debug.lowpri_throttle_enabled=0

그리고 터미널 명령어를 입력하면 그 즉시 스로틀이 제거되며, 맥을 재부팅하면 명령어가 초기화되면서 효과가 없어집니다. 따라서 명령어 입력 후 맥을 다시 시작해선 안되며, 타임머신 백업을 시작하기 전에 명령어를 입력해야 합니다.


운영체제 재부팅 후에도 효과 유지하기

타임머신 기능의 단점인 최초 백업시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는 위의 명령어만으로도 아주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십 수시간이 걸릴 작업을 몇 시간 만에 완료할 수 있죠. 하지만 최초 백업 이후의 증감) 백업은 비교적 시간이 적게 걸리기 때문에 명령어를 계속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타임머신 백업 시간 절약한다고 스로틀을 없애면 다른 컴퓨터 작업이 답답해질 겁니다.

권장사항은 아니지만 원한다면 맥이 시작할 때마다 위의 명령어를 자동으로 입력하게 할 수 있습니다.

1. 우선 아래 명령어를 입력해 터미널 기반의 텍스트 에디터인 'Nano'를 실행합니다. ▼

sudo nano /Library/LaunchDaemons/speedup-timemachine.plist

2. Nano가 열리면 이 ➥페이지에 있는 소스코드를 복사해 에디터 안에 붙여넣습니다. ▼

3. 에디터에서 작성한 프로퍼티리스트를 저장하기 위해 control + O 키를 입력한 뒤( command 키가 아닙니다) 엔터 키를 눌러줍니다. 그리고 control + X 키를 눌러 에디터에서 빠져 나옵니다. ▼

4. 계속해서, 위에서 만든 프로퍼티리스트를 시스템 런치 프로세스로 등록하기 위해 아래 명령어를 넣어줍니다. ▼

sudo chown root /Library/LaunchDaemons/speedup-timemachine.plist;sudo launchctl load /Library/LaunchDaemons/speedup-timemachine.plist

5. 이제 맥을 껐다가 다시 켜도 타임머신 기능에 대한 스로틀이 걸리지 않습니다. 만약 스로틀을 걸어주는 시스템 기본 상태로 복구하고 싶다면 터미널에 아래 명령어를 넣어준 뒤 맥을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sudo launchctl unload -w /Library/LaunchDaemons/speedup-timemachine.plist;sudo rm -rf /Library/LaunchDaemons/speedup-timemachine.p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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